노트북 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있는 LG전자의 그램이 올해 다시 그램 2020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그램 노트북을 분석하고 장단점을 비교해본 후, 어떤 분들이 사용하기 적합하고 좋을지
고민해보는 시간들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장점부터 살펴보자면 역시나 그램이 꾸준히 유지하고있는 아이덴티티 '휴대성' 입니다.
가벼움으로 유명세를 탄 만큼 17인치 기준 공식 1350g정도의 아주 중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무게 뿐만아니라 최근 나온 스마트폰들처럼 아주 얇은 베젤을 도입하여 사이즈도 줄이고 두께도 얇죠.
그래서 화면은 17인치 대화면임에도 일반 15.6인치용 파우치에도 넣고 다니실 수 있습니다.
휴대성의 요건이 무게와 크기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더 중요한것은 배터리와 내구성입니다.
휴대하며 사용시 충전을 제 때에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으며, 여러 파손의 위험에
노출될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LG계열사의 LG화학이 배터리 생산 기술력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수준인 만큼 LG전자의 주력 노트북인 그램에도 상당한 수준의 배터리가 탑재되어 있으며
밀스펙이라 하는 LG전자가 미 군부대에 의뢰하여 내구성에 대한 테스트 인증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가볍고 튼튼하면서 배터리도 오래가는 휴대성, 출시부터 밀고가던 그램의 정체성이 바로 최대의
강점이자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흔히들 그램이 그램했다고 많이들 말씀하시죠.
다른 장점중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이번 그램 17인치의 화면비와 해상도입니다. 기존 대부분의
모델들은 16:9의 화면비율을 유지하는 반면 그램은 16:10의 비율을 체택하여 같은 17인치임에도 더 넓게보이는
디스플레이를 구축을 했구요 그에 맞게 화면 해상도가 Full HD의 2배 수준이라는 WQXGA 입니다.
노트북으로 영화감상과 같은 영상물을 시청하는 경우 그 차이가 바로 느껴지실 겁니다.
또한 저는 노트북을 볼때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키보드인데요, 컴퓨터의 경우 키보드는 부속품으로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꿀수가 있지만, 노트북은 그럴수가 없기에 처음 구매하실때 확실히 잘 살펴봐야합니다.
예를 보여드리고 싶어서 현 그램의 완벽한 대체제이자 경쟁 제품으로 노트북의 신규 강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 이온 모델과 그램의 키보드 사진을 들고와 보았습니다. 어떤 작업을 하던 스마트폰과는 다르게 노트북이 더 편하고 안정적인
이유 중 하나가 키보드일 텐데요. 사소해 보이지만 작업 중 키보드가 불편한것은 앞서 말씀드렸듯 변경이 안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로 다가오실 수 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타이핑 느낌이라던지 키 배열이 본인이 사용하기에 적합한지 우선 살펴보시는것이 중요한데, 이부분은 개인적일 수 도 있지만 제가 장점으로 가져온 이유는 기존 컴퓨터에서 주로 사용하던 키보드와 동일하게 숫자키 배열이 4줄로 되어있는 모습과 단자들 사이의 간격, 타이핑시 터치감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갤럭시 북 이온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사소하지만 저렇게 Shift키가 작아진 것에 대해 많이 불편해 하시고 익숙해지기가 힘들다는 리뷰가 많았습니다.
이번엔 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단점은 너무나도 명확합니다.
초경량 및 초슬림에서 나오는 구조적인 문제점이라고도 볼 수 있을텐데요, 바로 성능입니다.
노트북의 성능은 기본적으로 CPU와 그래픽 카드, 그리고 이들을 잡아줄 냉각 시스템이 좌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램의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냉각 시스템입니다. 작은 쿨링팬과 한줄의 히트파이프로는 사실상 지금 그램에 탑재된
10세대 아이스레이크 CPU도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환경입니다.
약 200만원정도의 고가의 PC를 구매하면서 기대하게 되는 성능부분에서 만족감을 주기가 상당히 어렵다는것이 제 견해입니다. 쿨링팬을 하나 더 넣는다던지 외장 그래픽 카드를 탑제하여 성능을 향상시키고자 한다면 앞에 그램의 강점이자
장점으로 나열했던 휴대성 부분에서 정체성을 잃어버리겠죠.
이렇게 그램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셨다면, 이제 노트북을 구매하기 위해 여러 모델들을 고민하시던 분들중
어떤 분들이 그램을 사용하기에 적합하실지 대충 감이 오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램을 사용하시기에 적합한 분들은 주로 도서관에서 노트북으로 공부를 하시는 학생 및 고시생 분들, 카페나 소모임 등 노트북을 휴대하여 활용할 일이 많으신 분들, 출장이 잦은 직장인 분들....중! 고사양 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상편집 및 캐드작업, 높은 그래픽을 필요로하는 게임을 노트북으로 하실 일이 없으신분들이 바로 그램을 사용하시기에 적합하시겠습니다.
그램이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고는 최종적으로 정리해드리기가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확실히 오랜기간 시장을 장악할 만큼 디자인적인 부분이나 휴대성 부분 등에서 굉장히 매력이 있는 제품입니다. 그램을 한번 이용하신 분들은 마치 아이폰 유저들처럼 그 맛에 빠져서 다른 노트북을 사용하기가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램을 선택한다고 하셨을때 모델을 추천드리자면, CPU는 i3 화면은 17인치의 그램을 추천드리겠습니다. 그램을 선택하실때 이미 어느정도 고사양의 작업을 포기하셨으리라 생각되니 굳이 더 비싼 i5나 i7을 선택하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구요, 17인치 화면비는 정말 잘만든 제품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 정도의 대화면의 노트북을 이렇게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대체 노트북이 거의 전무합니다. 주로 엑셀 등 사무용 작업이나 인터넷 강의, 웹서핑, 영화 감상, 블로그 제작 등의 작업을 하시고 종종 휴대하여 외부에서도 활용 하는 모습을 기대하시고 노트북을 선택하신다면, 그램은 충분히 훌륭한 선택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처음 스마트폰을 사용하셨을 때 이상으로 애정하고 만족하는 아이템이 될 수도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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